스튜디오나 실외에서 모델 촬영을 하는것을 보면 지속광의 조명을 사용하는것을 보게 되는데, 이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은 그 기능을 이용해서 빛을 조절하고, 그런 기능이 없는것은 앞뒤로 이동시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걸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빛의 세기를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빛은 피사체에 가까워질수록 빛의 세기는 강해집니다. 조명과 피사체의 거리를 2배로 벌리면 밝기가 1/4로 줄어들고, 반대로 2배로 좁히면 4배로 밝아집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이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3배로 벌리면 어떻게 될까요?
9배로 밝아지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배로 벌리면 1/4배가 되고, 3배로 벌리면 1/9배가 되니 제곱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유추 할 수 있겠네요.
이것을 이해하면 지속광 촬영 중 조명의 위치를 이동시켰을때, 노출값을 유지하는 방법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1m 거리에 조명을 썻다가 2m 거리로 이동시켰다면, 광량이 1/4로 줄었으니 2스톱 어두워졌다는것을 의미하죠. 이전 노출로 사용하고 싶다면 2스톱 밝게 조절하여 촬영하면 동일한 노출값으로 촬영 할 수 있는것입니다.
만약 피사체가 여러개라면?
피사체가 한개일경우 앞뒤로 이동시키면서 밝기를 조절 할 수 있지만, 피사체가 두개 또는 두명 이상일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거리에 따라 빛이 들어가는것이 달라서 얼룩덜룩 하거나, 노출이 다른 피사체의 사진을 담을것입니다. 원하는 사진 촬영에는 실패한것이죠.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야합니다.
1. 피사체를 조명과 멀리 떨어뜨려 놓아 촬영.
2. 소프트박스나 반사판을 사용하여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 촬영.
3. 조명을 여러개 사용하여 고르게 노출을 동일하게 만들고 촬영.
햇빛과 같은 자연광의 경우는 날씨나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 있다고 가정하면 어느 위치에 있던간에 빛이 고르게 들어갑니다. 태양과 지구의 거리는 우리가 몇미터 이동해도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정도로 큰 거리차이니까요. 오히려 날씨나 시간에 따른 태양의 위치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양의 빛은 우리가 통제하기 힘든 빛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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